'아이폰13' 공개되나…애플, 14일 스폐셜 이벤트 개최

애플이 오는 14일 신형 아이폰 아이폰13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애플이 미디어에 보낸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 /애플 제공

한국 시간으로 15일 새벽 2시…애플워치·에어팟도 공개 예정

[더팩트|한예주 기자] 애플이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아이폰13'을 공개한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7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스페셜 이벤트 '캘리포니아 스트리밍' 초청장을 발송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본사 애플파크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 시간으로는 15일 오전 2시다.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애플은 초대장에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이 통상 9월에 신형 아이폰을 발표한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4가지 모델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3'과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7', '에어팟3'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매년 아이폰과 애플워치 신작을 내놓고 있으며, 에어팟의 경우 이번에 발표될 경우 2019년 이후 2년 만의 신작이 될 전망이다.

신형 '아이폰13'에서는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검은 직사각형 형태로 화면을 가렸던 노치 크기가 전작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나 LTE가 터지지 않는 지역에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접속해 구조 요청 메시지나 전화를 할 수 있는 위성통신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신모델', '맥 신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애플이 10월이나 11월에 별도 행사를 열고 이 행사에서 맥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점치는 중이다.

애플은 이날 차세대 운영체제(OS)의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iOS15와 워치OS8, tvOS15, 맥OS 몬터레이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폰13' 시리즈는 공식 출시는 24일이 유력하다.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하는 수순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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