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MH에탄올·보광산업 등 상한가 마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차기 대선 후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도 '홍준표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0%, 윤석열 전 총장은 26.4%를 각각 기록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주에 비해 4.2%포인트 상승한 13.6%를 기록하며 이 기관의 조사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는 홍준표 의원 관련주로 분리되고 있는 종목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MH에탄올은 29.57%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9890원에 출발한 MH에탄올은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MH에탄올은 진해오션리조트의 최대주주로, 홍준표 의원이 경남도지사 당시 중점 사업으로 추진했던 진해 웅동 복합리조트 사업이 재조명을 받자 MH에탄올도 홍 의원 정치테마주로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보광산업 역시 이날 1만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보광산업은 홍준표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란 점과 과거 경남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밀양신공항 관련주로 분류되며 '홍준표 관련주'로 분류됐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