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재는 곧 경쟁력' 호반그룹, 임직원 역량 강화 집중

호반그룹은 미래 인재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

미래인재 육성 위한 특화교육 '호반리더스아카데미' 진행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호반그룹이 '기업의 인재는 곧 경쟁력'이라는 모토로 임직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각 기업들은 저마다의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 확보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지사의 직원 1/3을 재훈련하기 위해 7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외부로 공표된 글로벌 기업의 재훈련 과정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8200억 원 수준이며, 직원 1인당 820만 원을 투입하는 셈이다.

또한, 세계 최대 외식 서비스 기업인 맥도날드는 런던, 시드니 등 전 세계 6곳에 '햄버거 대학'을 설립하고 직원 교육에 힘쓰고 있다. 현재 연간 글로벌 햄버거 대학 과정 수료자는 7500여 명에 이르고, 한국의 경우는 레스토랑 점장, 중간 관리자, 본사 임직원을 포함해 연간 130여 명이 햄버거 대학 과정을 수료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이 지속적인 임직원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989년 직원 5명의 작은 회사로 시작한 호반건설은 2019년 시공능력평가 톱10에 진입한 데 이어 꾸준히 상위권(13위)을 유지하고 있다.

호반리더스아카데미는 호반건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한 특화교육과정이다. /더팩트 DB

호반건설의 자체 프로그램인 '호반리더스아카데미(Hoban Leaders Academy, 이하 HLA)'는 호반건설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LA는 호반건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한 특화교육과정으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개발에 참여했다.

HLA 교육에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진 등이 초빙되고 환경분석, 마케팅, 경쟁전략, 성장전략, 혁신 총 5가지의 핵심가치를 설정해 실무 위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HLA는 그룹별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면서 실무 연계성을 높였다. 각 프로젝트 그룹은 포스트코로나 이미지 제고방안, 호반써밋 신규전략 등 저마다의 주제를 통해 호반건설과 시너지 창출을 고민하게 된다.

호반건설 HR팀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실질적인 역량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어서 HLA를 수료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발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해 호반파크 2관(서초구 우면동 소재)에서 HLA 1기 최종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했다. 현재는 2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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