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전 외식쿠폰 재발행…2만 원 음식 4번 주문하면 1만 원 환급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내수 타격을 줄이기 위해 추석 연휴 전인 9월 둘째 주나 셋째주 비대면 외식 소비쿠폰을 발행한다. /임영무 기자

9월 둘째 주 또는 셋째 주 재개 검토…1차 지급 참여 실적 합산 운영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내수 타격을 줄이기 위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대면 외식 소비쿠폰을 재발행한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배달의 민족, 배달특급, 카카오톡 주문하기,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만 원 이상 음식을 4번 주문하면 1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비대면 외식쿠폰 지급을 재개한다.

재개 시점은 추석 전인 9월 둘째 주나 셋째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앞서 1차 비대면 외식할인 참여 실적을 합산해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1차 비대면 외식쿠폰을 지급했다.

예를 들어 1차 때 2만 원 이상 음식을 2번 시켜먹었은 소비자가 이번 2차 지급 후 2번을 더 주문하면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소비 증가분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하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정책'을 10월 소비분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골목상권 살리기 취지를 고려해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명품 전문매장·유흥주점 등 사용금액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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