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지원" 신라면세점,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 캠페인 진행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관광청과 협력해 오늘(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랜선여행 캠페인을 실시한다. /신라면세점 홈페이지 캡처

내국인 위한 여행 상품 구축…싱가포르 현지 가이드 직접 소개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에 어려움을 겪는 내국인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여행을 준비했다.

23일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관광청과 협력해 오늘(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싱가포르 현지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랜선여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자체 여행 중계 플랫폼인 신라트립에서 싱가포르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싱가포르관광청의 랜선 여행은 총 4편으로 구성된다. 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 현지 가이드가 직접 싱가포르 유명 관광지인 멀라이언 파크, 라우파삿, 애플 마리나 베이 샌즈, 플라워 돔, 스카이웨이, 디자인 오차드, 뉴톤 푸드 센터 등을 돌며 소개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으로 직접 해외로 여행을 가지는 못하지만 랜선 여행으로 마치 해외에서 직접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3년부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을 시작해서 싱가포르관광청과 돈독한 인연을 맺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여행객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켰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써린 운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은 "신라트립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해외여행이 제한된 시기에 한국인들이 가정에서 편하게 싱가포르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로 떠나는 랜선 여행뿐 아니라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신라트립 이벤트 페이지에서 '싱가포르 현지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랜선여행' 동영상을 시청하고 가고 싶은 관광지 한 곳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라면세점이 준비한 경품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는 9월 30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으로 발표된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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