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전일대비 3.78% 내린 5만3400원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롯데렌탈이 상장 둘째 날에도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한채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상장했던 브레인즈컴퍼니 역시 이날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최근 상장한 종목들이 줄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롯데렌탈은 전일대비 3.78%(2100원) 하락한 5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렌탈은 상장일인 전날에도 공모가보다 1500원 낮은 5만7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공모가 부근에서 등락하다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롯데렌탈은 시초가에 대비 2000원(-3.48%) 내린 5만5500원에 마감했다.
같은날 브레인즈컴퍼니는 18.15%(1만1800원) 빠진 5만3200원을 나타냈다. 장 초반 한때 급등세를 보였지만 이내 하락해 낙폭을 키웠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전날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지만 이날 급락했다. 상장일인 19일에는 공모가(2만5000원)의 두 배인 5만 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제한폭인 30% 올라 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지난 9~10일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2조2000억 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119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냉각된 증시 속에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7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한컴라이프케어는 공모가(1만3700원)보다 17% 높은 1만60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보다 20% 넘게 빠진 1만2800원에 마쳤다.
딥노이드도 17일 상장해 첫날 시초가를 공모가보다 71% 높은 7만2000원에 형성했지만 이내 급락해 30% 내린 5만400원에 마감한 바 있다.
한컴라이프케어와 딥노이드 주가는 이날도 약세로 마쳐 각각 3.82%, 9.63%씩 주가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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