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KOTRA와 상호협력 증진 약속

롯데하이마트는 19일 KOTRA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중소·스타트업 대상 판로 확대 지원…'혁신상품 체험관' 확대 운영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손잡고 세계 유명 박람회에 참석한 국내 중소·스타트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19일 롯데하이마트와 KOTRA는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 유정열 KOTRA 사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업무협약에 따라 세계 유명 전시회(세계가전전시회(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국제가전박람회(IFA) 등) 출품작으로 구성된 '혁신상품 체험관'을 확대 운영한다.

롯데하이마트는 KOTRA와 지난 4월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 약 96㎡ 규모로 '제1회 혁신상품 체험관'을 운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1년 세계가전전시회(CES)에 마련된 KOTRA 통합 한국관 출품작과 CES 혁신상 수상 제품 등 24개 혁신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오는 20일까지 월드타워점에서 '제2회 혁신상품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2021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출품한 헬스케어, 펫가전 등 14개 제품을 체험 할 수 있다.

행사 이후 판로 확대 기회도 마련했다. 롯데하이마트 MD가 상품성, 기능성, 소비자 반응 등 심사를 거쳐 대현엔택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아이엘사이언스 LED 두피관리기, 브레싱스 폐 관리 IoT 디바이스 등 6개 혁신 상품을 론칭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루토닉스 두피관리기, 비에네스소프트 마스크 살균기 등 8개 상품 입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2번째 혁신상품 체험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14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출품작도 심사를 거쳐 입점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이번 협약식은 세계 유명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혁신기업에게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KOTRA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혁신상품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스타트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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