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5개 배달앱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국내 배달앱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배달앱 5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대상 배달앱은 정보량 순으로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특급, 위메프오다. 지난 6월 영업을 종료한 배달통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집계 결과, 지난달 온라인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배달앱은 배민(18만7874건)이다. 이어 요기요(7만1913건)와 쿠팡이츠(6만3986건)가 뒤를 이었다. 배달특급은 6540건으로 4위, 위메프오는 3399건으로 5위에 올랐다.
배민의 지난달 정보 점유율은 56.3%로 지난 3~6월(57.92%) 대비 1.63%P 하락했다.
요기요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21.55%로 3~6월(19.78%) 대비 1.77%P 상승했고, 쿠팡이츠 역시 같은 기간 1.29%P 신장했다.
배달특급의 지난달 점유율은 1.96%로 지난 3~6월 대비 0.29%P 하락했고, 위메프오 역시 0.09%P 하락한 1.02%를 기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연초와 비교했을 때 2분기 이후 요기요의 관심도 하락세가 멈춘 가운데 쿠팡이츠의 2위 진입을 위한 추격전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어 하반기 업계 판도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