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조3000억 원' 투자해 중소형 OLED 키운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24년까지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3조3000억 원을 집행한다. /더팩트 DB

파주 사업장에 6세대 중소형 OLED 생산라인 구축

[더팩트│최수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兆) 단위' 투자를 단행한다.

17일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24년까지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3조3000억 원을 집행한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 6세대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24년 3월 31일까지 신규 시설 투자를 진행한다"며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생산능력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OLED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소형 패널의 비중이 늘어난 데 따른 결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패널 구매량이 5억85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에는 8억1200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애플, 삼성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는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중소형 OLED 패널 채택량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사용하는 OLED 패널 규모는 올해 1억6900만 대에서 내년 1억9000만 대까지 증가하고, 삼성전자 역시 올해 1억5700만 대에서 내년 1억68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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