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가전제품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시범 운영

롯데하이마트는 내일(13일) 청추 흥덕구에 있는 서청주롯데마트점 내부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10월까지 서충주롯데마트점서 이월상품 및 진열상품 판매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하이마트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초저가 상설 할인 매장) 2차 시범 운영에 나선다.

12일 롯데하이마트는 내일(13일) 청주 흥덕구 소재 롯데하이마트 서청주롯데마트점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가성비 브랜드 제품, 이월상품과 인근 매장 진열상품 비중을 대폭 늘려 초저가에 선보이는 콘셉트 매장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4월 이천롯데아울렛점을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로 1차 시범 운영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차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숍인숍 형태와 로드숍 형태 대표 매장을 각 1개점씩 운영한다.

먼저 서청주롯데마트점은 숍입숍 형태로 전체(2188㎡) 중 231㎡만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로 조성한다. 해당 코너에서는 600여 가지 가성비 브랜드 제품, 이월상품과 진열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8월 한 달간은 TV, 에어컨, 세탁기 등 대형가전을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17Kg 의류건조기와, 삼성전자 쉐프 컬렉션 4도어 냉장고는 각각 약 20% 저렴한 150만 원대와 420만 원대다.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이슈 주방가전부터 노트북, 건타입 청소기 등 생활가전까지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인기 브랜드 애플의 노트북 구형 맥북에어는 40% 저렴한 1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초저가 상품은 한정수량으로 준비했으며, 인기 모델은 조기에 품절될 수 있다.

오는 20일에는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롯데하이마트 수지점을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로 새롭게 선보인다.

1544㎡ 규모 대형 로드숍 전체를 초저가 상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해당 상권에 위치한 인근 매장 진열상품을 가져와 방문객에게 더 많은 가성비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게 된다. 판매 상품은 TV, 에어컨 등 대형가전부터 주방·생활·IT가전까지 다양한 가성비 제품 3000여 가지다.

박창현 롯데하이마트 상품총괄부문장은 "가성비를 지향하는 고객이 쇼핑하기 적합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이 우수한 진열상품과 이월상품을 한데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며 "다변화되는 소비 트렌드와 상권에 발맞춰 롯데하이마트는 맞춤형 쇼핑 환경을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구성과 매장 콘셉트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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