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 된다고?"…언팩 앞두고 '갤럭시Z폴드3·플립3' 이미지 또 유출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공개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마케팅 이미지가 유출됐다. 사진은 갤럭시Z플립3 모습. /에반 블래스 트위터 갈무리

폴드3, 화면 분할해 S펜 사용 가능…플립3, 커버 디스플레이 확대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진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사진이 대거 유출됐다.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가) 에반 블래스는 8일(현지시간)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의 사진을 입수했다며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갤럭시Z폴드3·플립3'의 외관은 그간 유출됐던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삼성 폴더블 최초로 적용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눈에 띈다. 이는 셀피 카메라가 화면 밑에 배치되는 기술이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그 외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스타일러스)펜 지원도 확인됐다. 홍보자료 속 여성은 왼쪽 화면으로 패션쇼 사진을 보면서 오른쪽 화면에서는 S펜으로 여성모델을 그리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여성은 '갤럭시Z폴드3'의 큰 화면으로 넷플릭스를 보고 있다.

다만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달리 S펜을 수납할 수 있는 전용 슬롯은 없다. 펜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에 별도 수납하는 형태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모두 가격은 100만 원대로 정해질 예정이다. 사진은 갤럭시Z폴드3 모습. /에반 블래스 트위터 갈무리

'갤럭시Z플립3'은 화면을 닫았을 때 간단한 알림을 보여주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커진 것이 특징이다. 기기를 펼치지 않고도 알림 확인, 음악 재생 등이 가능해 사용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색상은 △라이트바이올렛 △그레이 △다크그린 △베이지 등 4종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 속 제품 색상은 다크그린과 베이지다.

두 제품 모두 오는 11일 '갤럭시 언팩 2021'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가격은 100만 원대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동통신사에 '갤럭시Z폴드3'의 가격을 199만 원대로 제시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2' 가격인 239만8000원보다 40만 원가량 낮아진 액수다. '갤럭시Z플립3' 출고가는 전작 165만 원보다 40만 원가량 낮은 128만 원대로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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