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고 싶어도 못 팔아"…카뱅 상장일 한투 MTS '먹통'

카카오뱅크 상장일인 6일 오전 한국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계속해 오류가 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MTS 화면 캡처

장 시작 30분 지났어도 오류 지속

[더팩트|윤정원 기자] 카카오뱅크 상장일 한국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접속 지연으로 투자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관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이다.

6일 오전 9시 장이 열리자마자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로 한국투자증권 MTS는 계속해 오류가 났다. 한국투자증권 MTS는 로그인조차 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래 시작 이후 30분이 지났는데 여태까지 먹통이면 투자자들은 어쩌란 소린가", "한투 MTS 들어는 가지는데 계좌가 없다고 뜬다. 해결방법 아시는 분?", "매도 타이밍을 알면 뭐 하나, 팔지를 못 하는데" 등의 토로가 빗발치고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3만9000원이었다. 시초가는 이보다 37.69% 높은 5만3700원에 형성됐다. 카카오뱅크는 6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17.32% 오른 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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