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응급의료시설 접근거리 22.32㎞…서울 10배 달해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원의 응급의료시설 평균 접근거리는 22.32㎞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국토부, '2020 국토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더팩트|윤정원 기자] 서울과 강원의 응급의료시설 평균 접근거리가 10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0년도 국토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응급의료시설 평균 접근거리는 2.94㎞다. 이어 △광주(6.15㎞) △대전(6.76㎞) △부산(6.79㎞) △대구(9.26㎞) △울산(9.63㎞) △세종(11.09㎞) △인천(11.29㎞) △경기(12.54㎞) 등의 순이었다.

반면 특별·광역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경우 응급의료시설까지의 평균 접근거리가 15㎞를 넘어섰다. △충남(15.40㎞) △전남(15.73㎞) △충북(17.46㎞) △경남(17.47㎞)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20.25㎞) △제주(22.29㎞) △강원(22.32㎞) 등은 평균 접근거리가 20㎞를 초과했다.

다만 전국 평균은 지난 2019년 12.1㎞에서 2020년 11.9㎞로 다소 개선됐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응급의료시설이 추가돼 접근성이 2019년 14.8km에서 지난해 11.1km로 짧아졌다. 응급의료시설로부터 10km 이내 거주하는 세종시 인구 비율도 5.2%에서 84.4%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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