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IVI와 백신 보급 지원 협약 체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개발도상국가 백신 지원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백신 보급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IVI는 세계 보건을 위한 백신 개발과 보급을 목적으로 UN개발계획 주도하에 설립된 비영리국제기구다. 아프리카,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콜레라와 장티푸스 등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보급 활동을 펼쳐왔다.

희망스튜디오는 미래세대의 행복을 지향하고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즐거운 기부문화를 확산한다는 재단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번 협약으로 IVI가 진행하는 저개발국가 대상 백신 보급 활동을 지원해 아동 생존율을 높이고 감염병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될 후원금은 스마일게이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에픽세븐'이 진행하는 기부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된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 글로벌 파트너사 요스타 등이 동참해 남아시아 저개발국가 아동·청소년들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 뒤 게임 패키지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기부한 바 있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세대의 행복 추구를 위해 취약한 보건 상황에 처한 저개발국가 아이들의 건강권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게임 이용자들의 공감과 참여로 이루어지는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즐거운 기부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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