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사 56곳, M&A 완료 또는 진행"…전년比 21.7%↑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상장사는 총 56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6개) 대비 21.7%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주식매수청구대금 118억7000만 원

[더팩트|윤정원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 인수합병(M&A)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2일 상반기에 주식시장에 상장된 법인 56곳이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46개) 대비 21.7% 증가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가 17개, 코스닥 상장사가 39개였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51곳, 영업 양수·양도 3곳, 주식교환 및 이전 2곳이었다.

상반기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18억7000만 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의 3921억8000만 원보다는 97% 감소한 규모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성화학 합병가액인 113억1700만 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 규모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 두산중공업이 1600만 원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아이매터리얼스를 합병한 케이엔더블유가 주식매수청구대금으로 가장 많은 3억200만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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