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코로나·폭우에 '편의점 배달' 매출 2배 '껑충'

이마트24는 지난 12~18일 배달 이용 건수가 전월 동기 대비 60%, 매출은 95%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 7월 2주 차 배달 서비스 최고 매출 기록

[더팩트|이민주 기자] 최근 무너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마트24는 지난 12~18일까지 배달 이용 건수를 확인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60%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95% 증가해 역대 최고 일 평균 매출 및 주문 건수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동안(지난달 19일에서 지난 18일까지) 비가 오는 날은 비가 오지 않았던 동요일 대비 일 평균 매출이 64%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된 가운데 폭염과 폭우 등 날씨 영향까지 겹쳐, 편의점 배달 서비스로 간편하게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이에 이마트24는 늘어난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까지 네이버 주문하기를 통해 만 원 이상 구매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 1만 원 이상 배달 주문을 하면 배달료 2400원이 추가된다. 네이버 주문하기를 통해 배달 주문을 하면 배달료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는 다양한 카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씨티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BC카드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하나카드로 2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할인한다.

요기요에서 이마트24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 2만 원 이상에 3000원을 할인해준다. 배달주문 채널 및 카드사 할인 행사 외에도, 약 400여 종의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인석 이마트24 운영기획담당 상무는 "폭염, 폭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최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이번 달 도쿄올림픽이 개막을 앞두고 있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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