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세…다우지수 1.62%↑

뉴욕증시가 투자자의 매도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 하루 만에 상승했다. /AP.뉴시스

다우지수, 전일 대비 549.95포인트 상승한 3만4511.99로 거래 마감

[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가 투자자의 매도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그린 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9.95포인트(1.62%) 상승한 3만4511.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 초반부터 급등한 이후 장 마감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64.57포인트(1.52%) 오른 4323.06으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223.89포인트(1.57%) 늘어난 1만4498.8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소폭 떨어졌지만 이내 반등하며 장이 끝날 때까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뉴욕증시는 급격한 매도세에 영향을 받았다. 앞서 뉴욕증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델타 변이 확산과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 마감한 바 있다. 당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25.81포인트(2.09% 떨어진) 3만3962.04로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 급락한 이후 급격한 반전을 맞았다"며 "델타 변이 감염 우려로 인해 다우지수가 약 9개월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으며 하락하자 매도량이 증가, 반등 랠리가 이어졌다. 크게는 에너지, 금융, 산업 등의 종목이 회복세를 그렸다"고 보도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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