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빅스비에 갤럭시 언팩 관련 이스터에그 숨겨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가상비서 서비스 '빅스비'에 하반기 갤럭시 언팩 날짜와 관련한 이스터에그를 숨겼다.
2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 빅스비는 사용자의 하반기 갤럭시 언팩 개최 일정 관련 질문에 이스터에그 형태로 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터에그는 개발자가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에 사용자가 찾아낼 수 있는 메시지를 숨겨놓는 것을 의미한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갤럭시 언팩 개최일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날짜를 유추할 수 있도록 빅스비 내부에 이스터에그를 숨겼다"며 "빅스비에게 '다음 언팩은 언제야?'라고 물어보면 어떤 패턴을 보여주며 잘 들어보라고 답을 한다. 때때로 빅스비는 '코드를 해독할 수 있나요?'라고 묻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실제 빅스비에 '다음 갤럭시 언팩 개최일이 언제야'라고 질문하면 특정 모스부호를 보여주며, 이 모스부호는 'AUGUST 11(8월 11일)'로 해독된다.
삼성전자는 매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공식 초청장을 보내는 형태로 언팩 출시 일정을 공개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하반기 언팩 관련 공식 초청장을 배포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의 신제품을 공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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