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원유 공급 확대 가능성에 하락…WTI 2%↓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 내린 71.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국제금값, 사흘 연속 상승세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증산 가능성과 미국 휘발유 재고 등가 등으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 내린 71.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0.12달러(0.18%) 하락한 73.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산유량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OPEC과 비OPEC 주요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 플러스(OPEC+)'가 조만간 증산에 대해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원유 수요량이 하루 9986만 배럴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OPEC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면서 원유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향 안정되면서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4.00달러(0.2%) 상승한 1829.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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