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내리막길 국내증시…코스피, 외인 매도에 3220선 붕괴

9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98포인트(-1.01%) 내린 3219.70을 나타내고 있다. /임세준 기자

코스피, 1.01% 내린 3219.70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증시가 장 초반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3220선도 무너졌다.

9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98포인트(-1.01%) 내린 3219.70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8억 원, 192억 원을 샀지만 외국인 홀로 999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하락세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1000명 대를 넘은 이후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경제여파 우려가 커지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 수다. 하루 확진자가 1300명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8.15포인트(-0.79%) 내린 1026.3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개인 홀로 13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 원, 5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38%), SK하이닉스(-1.65%), 삼성전자우(-1.51%), 네이버(-1.78%), 카카오(-1.84%)를 비롯해 상위 15위까지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업종은 건강관리기술,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무선통신서비스가 1~2% 가량 상승 중이다. 반면 항공사, 은행, 철강, 해운사 등이 2% 가량 하락하고 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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