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장 초반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

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38포인트(-0.53%) 내린 3287.83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코스피, 0.53% 내린 3287.83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이 매수를 이끌며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38포인트(-0.53%) 내린 3287.83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개인 홀로 3129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 원, 2708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오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약세로 인해 코스피 지수도 소폭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줄어든 63조 원, 영업이익으로 8.15% 늘어난 12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증권사 예상 평균치로 제시된 매출액 61조2813억 원, 영업이익 10조9741억 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대비 0.73포인트(+0.07%) 상승한 1045.6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606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388억 원, 184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86%), SK하이닉스(-1.20%)가 하락 중인 반면 카카오(+2.86%), 네이버(+1.95), LG화학(+0.11%)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은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출판이 1~4% 가량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석유와 가스,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호텔·레스토랑·레저가 2% 가량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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