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쇼호스트 5명 선발 완료…패션·뷰티 방송 MC, 모델 등 다양한 전문가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30일 자체 라이브커머스인 '에스아이라이브(S.I.LIVE)'의 전문 진행을 맡게 될 '퍼스널 쇼퍼' 1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에스아이라이브는 자체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와의 시너지를 위해 지난해 말 론칭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고가의 브랜드와 상품에 특화된 라이브방송을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방 제작을 위한 자체 방송 스튜디오를 만들었으며 올해 5월에는 전문 진행자 선발에 나섰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지원자가 몰려 10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나운서, 리포터, 배우,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방송인부터 실제 쇼호스트 경력자, 승무원, 모델, 직장인, 주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여러 이력의 소유자가 퍼스널 쇼퍼에 지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스아이라이브가 일반 라방과 달리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 중심 방송인만큼 트렌드에 대한 이해와 전달력, 소통 능력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1차는 서류 및 영상테스트, 2차는 현장 라이브방송 테스트가 진행됐고 총 5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합격자는 패션뷰티 분야 방송 쇼호스트, MC 경력 보유자부터 전직 모델, 디자이너, 마케터, 스타일리스트까지 다채로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이들로, 럭셔리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과 이해도를 보여줬다.
이번에 선발된 에스아이라이브 퍼스널 쇼퍼 1기는 교육 과정을 거쳐 7월 중순부터 총 6개월 간 매주 월요일마다 고정 진행을 맡게 된다.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에 걸쳐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직접 선정하고 각 브랜드의 스토리부터 상품 활용 팁까지 폭넓은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전문 쇼호스트 영입을 통해 에스아이라이브가 보다 전문성을 갖춘 럭셔리 방송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라이브방송의 경쟁력을 키워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와의 시너지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