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무리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P.뉴시스

다우, 경제계 관련주 하락에 0.44%↓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57포인트(0.44%) 내린 3만4283.2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9.91포인트(0.23%) 상승한 4290.6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12포인트(0.98%) 오른 1만4500.5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두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크게 올랐다. 애플과 세일즈포스 주가는 각각 1% 이상 올랐으며, 페이스북도 4.18% 상승 마감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경제재계 관련주들이 하락하면서 약세 마감했다. 금융주와 에너지, 그리고 항공주와 크루즈 여행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항공우주업체 보잉은 3% 넘게 떨어졌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4달러(1.5%) 내린 배럴당 72.91달러를 기록, 지난 1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1.24달러(1.6%) 하락한 배럴당 74.14달러에서 거래됐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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