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에 101억원 투자

배틀그라운드는 100명 이용자가 각종 무기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방식 총싸움게임이다. 사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커밍순 이미지 /유튜브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로코는 인도 최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포켓 에이스'로부터 독립한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인기 게임 스트리머 발굴과 커뮤니티 구축, e스포츠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크래프톤은 로코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다양한 투자자들과 함께 900만 달러(한화 101억 원)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단행했다.

인도 최초 게임·인터렉티브 미디어 펀드인 루미카이를 비롯해 해시드, 히로 캐피탈, 노스 베이스 미디어, 엑실러 벤처스, 쓰리원포 캐피탈이 참여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투자본부장은 "인도 게이머들의 라이브 비디오 게임 콘텐츠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제공 분야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기업인 로코에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게임뿐 아니라 기술·미디어 등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인도 게임 산업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도의 비디오게임, e스포츠, IT,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인도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인도 대표 e스포츠 업체 노드윈 게이밍에 225억 원 투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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