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000만 원' 안팎서 거래…'법정통화' 채택 영향

25일 기준 비트코인의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4000만 원 안팍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비트코인, 일부 거래사이트에서 4000만 원 돌파

[더팩트│최수진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4000만 원 안팎에 거래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일(24시간) 대비 6.67% 상승한 3만4915달러(약 394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3% 회복한 403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1% 상승한 4035만 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외신 보도가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남미 빈국 엘살바도르가 오는 9월 7일부터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할 것"이라며 "의회에서 통과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공식적으로 발효되는 시점"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 측은 엘살바도르의 결정에 여전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IMF 직원과 엘살바도르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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