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대목인 '618 쇼핑축제' 행사 첫날인 지난 16일 하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7%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지난해 첫날 판매량을 돌파했으며, 미샤 티몰 공식 플래그십 매장의 평균 객단가도 15.2% 상승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미샤의 대표 제품은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으로 5만 개 이상 팔리며 튜브형 비비크림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다. 신제품 '레드쿠션'도 4만2000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저렴이 비비크림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두 품목은 10만 개 이상 판매돼 가성비 비비크림 카테고리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이 기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집중한 것이 매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중국의 인플루언서 겸 엔터테이너로 활동 중인 '한메이쥔'을 '미샤 베프'로 선정해 유명 패셔니스타 '쉬펑리',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 '슬후이'와 메이크업쇼를 선보였다. 해당 콘텐츠는 웨이보에서 1억5000만 조회를 달성했다.
또 배우 '황이'와 '천샤오윈', 아이돌 '따이멍', 뷰티 인플루언서 '메이즈 오빠' 등을 초청해 틱톡·샤오홍슈 등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조회수는 3860만 뷰를 달성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미샤 대표 제품인 비비크림을 넘어 쿠션까지 베이스 카테고리를 넓히고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화 제품 출시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