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스, 풀필먼트 서비스 개시…전자상거래 물류 시장 진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그룹의 물류 자회사 판토스가 전자상거래(e커머스) 물류 시장에 진출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토스는 자체 e커머스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주요 쇼핑몰과 오픈마켓에 들어온 고객사의 제품 주문을 취합하고, 모든 유통 단계를 통합 처리하는 풀필먼트를 제공한다.

풀필먼트는 해외 네트워크가 전혀 없는 중소기업도 판토스를 통해 온라인 판매 사업에 나설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판토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속해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의 계약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엔 청라에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했으며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K팝 아티스트 상품(굿즈) 등을 배송하기 위해 업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판토스는 기존 국제 물류망을 활용해 e커머스 물류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360개 지사와 250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