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콘텐츠 커머스' 인기 키워드 '명품·집콕·면세'

11번가는 21일 자사 콘텐츠 커머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품과 집콕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11번가 제공

코로나19 영향 대리만족, 보복소비 영향…최고 누적 뷰 17만 회

[더팩트|이민주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명품과 집콕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11번가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자사 '콘텐츠 커머스'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면세쇼핑과 명품, 집콕이 인기 키워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들이 대리만족, 보복소비 관련 콘텐츠를 가장 많이 찾았다고 분석했다.

누적 조회 수가 많은 콘텐츠는 방구석에서 즐기는 면세점 쇼핑(17만 회), 여성 명품 지갑(16만 회), 나이키 키즈 운동화(15만 회), 나이키 슈즈(11만 회), 명품백 베스트(9만5000회)다.

특히 명품, 패션 키워드 관련 콘텐츠가 인기가 많았고 홈 인테리어, 홈웨어, 홈카페, 재택근무룩 등 집콕 생활과 관련한 콘텐츠도 상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이 일상이 되면서 콘텐츠 커머스 방문자도 늘었다. 지난 1년간 누적 방문자 수는 2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근 6개월(지난해 12월에서 지난 5월)간 방문자 수는 6개월전 대비 70% 이상 늘었다.

남은희 11번가 커머스혁신 담당은 "지난 1년간 11번가 콘텐츠를 둘러보는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콘텐츠Lab은 비대면 쇼핑을 선도하는 11번가 내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기능을 계속해서 개선해가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쇼핑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이커머스 업체 중 가장 독보적인 콘텐츠 리더십을 가진 커머스 포털이 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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