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 현장 인근 주민 피해지원센터 개설

쿠팡은 21일 덕평 물류센터 화재 인근 주민을 위한 피해지원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농가피해, 의료비, 자산 훼손 등 보상…쿠팡 "모든 노력 다하겠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이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피해지원센터를 개설한다.

쿠팡은 21일 주민들의 피해 접수를 위해 전용 신고 전화를 개통했으며, 22일부터 주민들의 피해 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주민 피해지원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쿠팡은 접수된 피해사례에 대한 신속한 심사를 거쳐, 지역 주민들이 이번 화재로 입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덕평물류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 가운데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주민피해지원센터로 피해 내용을 신고하면 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농가 피해(농작물 등) △의료비 △분진에 따른 비닐하우스나 차량 등 자산 훼손 등에 대해 보상을 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화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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