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다이렉트 연금 잔고 1조 원 돌파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4일 기준 비대면 다이렉트 연금계좌(개인연금+IRP) 잔고가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제공

1년 6개월 만에 잔고 10배 성장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4일 기준 비대면 다이렉트 연금계좌(개인연금+IRP) 잔고가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말 1000억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말 5000억 원을 돌파했고 약 6개월이 흐른 시점에 1조 원을 달성했다. 1년 6개월 만에 10배 성장한 수치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다이렉트연금 이전은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많아졌다. 투자하는 연금상품으로 본격적인 머니 무브가 진행됨에 따라 보험, 신탁상품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에서 대부분 이전 됐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낮은 기준금리 대비 긍정적인 주식시장 움직임에 따른 영향으로 기대수익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것" 이라며 "연금계좌 내 ETF 투자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연금저축계좌에서 ETF자산 투자비중이 68%에 달한다"고 말했다.

연금이전 고객 중에는 MZ세대의 비중이 증가했다. 다이렉트연금 이전 고객 중 MZ세대 비율은 4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권오만 미래에셋증권 디지털Biz 본부장은 "다이렉트 연금계좌잔고 1조 원 돌파는 언택트 시대에 발 맞춰 체계적인 비대면 연금 상담을 위해 온라인 인프라 및 비대면 상담 조직을 구축해 놓은 것이 주효했다"며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최적화된 자산관리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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