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시후레쉬∙유동골뱅이 등 '콜라보 맥주' 인기 힘입어 기획"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이달 말 '스피아민트 맥주'를 출시한다.
15일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국민 장수 껌 콜라보 2탄으로 '스피아민트 맥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더쎄를라잇브루잉과 함께하는 세 번째 전략 상품으로 라거 베이스에 민트 향을 첨가하여 청량감을 극대화한 맥주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 유동골뱅이 맥주와 지난 3월 쥬시후레쉬 맥주를 출시한 바 있다.
이들에 따르면 민트는 최근 MZ세대가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로 튼튼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이번 여름 민트 팬덤층은 물론 새로운 맥주 맛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신제품 출시 배경과 관련해 하절기 접어들어 편의점 수제맥주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콜라보 맥주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달(1~13일)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204.1%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35.1% 늘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 MD는 "이색 콜라보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편의점에서의 수제맥주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를 통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수제맥주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