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3천만 달러 규모 베트남 여전사 김치본드 발행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베트남 현지 기업인 Mirae Asset Finance Company(Vietnam) Limited의 김치본드 발행 주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베트남 소비자금융업 5위 'MAFC' 김치본드 단독 주관

[더팩트|윤정원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베트남 여신전문회사의 김치본드(역내 외화공모사채) 발행을 단독으로 주관했다. 국내 증권사로는 최초다.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현지 기업인 Mirae Asset Finance Company(Vietnam) Limited(이하 MAFC)의 3000만 달러(한화 약 339억 원) 규모 2년 만기 김치본드 발행 주관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치본드 발행회사인 MAFC는 미래에셋캐피탈 지분 100%로 설립된 베트남 여신전문회사다. 베트남 소비자금융업 5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딜의 단독 주관회사인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현지 법인과 함께 MAFC에 자금조달 방법을 제안했다. 앞서도 신한금융투자는 발행 제안부터 Mandate(조달에 대한 독점적 권한) 획득 등을 얻어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당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여전업에서 여전사 최초 김치본드를 발행하게 됐다"며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현지법인은 향후 베트남 내에서 더 다양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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