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북미·유럽 공략…아마존 게임즈 배급 발표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기업 아마존을 통해 북미·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은 이 게임의 키 아트 /스마일게이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와 아마존이 '로스트아크' 북미·유럽 퍼블리싱(배급)을 발표하고 대규모 알파 테스트(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시장인 북미와 유럽까지 진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내용은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글로벌 온라인 게임쇼 '썸머 게임 페스트 2021'에서 알려졌다. 아마존 게임즈는 올해 북미와 유럽에 '로스트아크'를 독점 서비스 하게 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아마존 게임즈는 아마존의 게임 부문 계열사다.

스마일게이트 RPG와 아마존 게임즈 양사는 지난해 8월 스마일게이트 RPG의 핵심 타이틀에 대한 북미·유럽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마존 게임즈는 최초의 초대형 게임 퍼블리싱 작품으로 일찌감치 '로스트아크'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썸머 게임 페스트 발표에서는 퍼블리싱 소식 외에도 '로스트아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각종 이미지, 게임 플레이와 트레일러 영상이 차례로 공개됐다. 북미와 유럽 모험가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오픈됐다. 알파 테스트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스팀을 통해 진행된다. 파운더스 팩 예약자와 신청을 통해 선정된 모험가들만 참여할 수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아마존 게임즈는 뛰어난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양사가 보유한 개발과 퍼블리싱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결집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 사업 영역을 PC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콘솔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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