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의 생활화로 밀키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75%↑
[더팩트|이민주 기자] 홈플러스가 각종 간편식 상품을 한곳에 모아 선보이는 '밀키트존'을 전국 매장에 마련한다.
11일 홈플러스는 간편식을 즐기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전골부터 스테이크까지 밀키트 상품을 모아 '밀키트존'을 열고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밥이 생활화된 가운데, 간편식은 끓이거나 데우기만 하면 되기에 시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홈플러스 신선 밀키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이에 밀키트존을 통해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홈플러스 시그니처는 저렴한 가격은 물론 높은 품질까지 잡은 프리미엄 PB(Private Brand)다. 대표 상품은 △홈플러스 시그니처 소불고기버섯전골 △홈플러스 시그니처 우삼겹된장찌개 △홈플러스 시그니처 푸짐한순대곱창전골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주흑돼지간짜장 등이 있다.
물회와 같이 밀키트로 접하기 쉽지 않았던 상품도 선보인다. △은하수산 육수를통째로 동태매운탕 △은하수산 육수를통째로 대구지리탕 △은하수산 육수를통째로 꽃게해물탕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스테이크나 찜닭 등 까다로운 조리법의 고기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도 마련했다. △제주흑돼지 필리폭찹스테이크 △레드와인 비프찹스테이크 등이 대표적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밀키트존 마련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20여 종의 행사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신한카드로 2만 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2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윤일섭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고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간편식 상품으로 밀키트존을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을 선보이며 상품군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