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강원도 홍천 세이지우드서 화촉 밝혀
[더팩트|윤정원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장녀 박하민 씨(32)가 지난달 말 미국 스탠포드 의대 강사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민 씨와 백 모 씨는 지난달 29일 강원도 홍천 소재 세이지우드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세이지우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하고 있는 골프장으로, 웨딩홀을 함께 운영 중이다.
하민 씨는 미국 코넬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맥킨지코리아와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CBRE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에 사원으로 입사해 일하기도 했다.
박 회장의 사위가 된 백 씨는 미국 보스턴대에서 생화학과 분자 생물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로 전해졌다.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세포와 발달 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전언이다.
박 회장은 하민 씨와 차녀 은민 씨, 막내 아들 준범 씨 등 세 자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은민·준범 씨는 미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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