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소진 없이 최대 3일 유급휴가…별도 증빙서류 없어도 가능
[더팩트│최수진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이후 직원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휴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연차 소진 미적용 휴가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티맵모빌리티 직원은 이상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예방접종 당일과 다음날 백신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최초 2일의 휴가 사용 후 이상반응이 생기면 의사 소견서 등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추가로 1일을 사용할 수 있다. 잔여 백신을 당일 예약해 접종하는 경우에도 바로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는 유급휴가 이후 이상 반응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추가 유급휴가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백신 휴가 도입은 백신을 맞은 임직원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해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한편 백신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구성원들의 건강한 삶과 일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티맵 이용자 대상 백신 접종 관련 이동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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