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설계사 중 15% 해당
[더팩트│황원영 기자] 지난해 우수보험설계사의 연평균소득은 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은 53세였다.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보험사(판매 자회사 포함) 소속 보험설계사 21만5000명 가운데 3만2757명을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는 9만5470명 가운데 1만3660명(14%)에게, 손해보험협회는 11만8774명 가운데 1만9097명(16%)에게 각각 우수인증을 부여했다. 인증 기간은 1일부터 1년이다.
우수인증은 △한 회사에 3년 이상 등록을 유지하고 △13개월 이상 계약 유지 고객 비율이 90% 이상이며 △불완전판매가 1건도 없는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한 보험설계사에게 주어진다. 생명보험 보험설계사는 25개월 이상 계약 유지 비율이 80%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5회 이상 연속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서 각각 3378명, 7478명이 배출됐다. 이들에게는 '골든펠로우'와 '블루리본' 후보 자격이 부여된다.
인증 제도가 시작된 첫해부터 올해까지 14회 연속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서 각각 128명과 797명이다.
올해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 연령은 52세이고 연평균소득은 9687만 원이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평균 53.7세이고 연평균 1억455만 원을 벌었다.
협회는 우수인증설계사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명함,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생손보협회는 보험상품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 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부터 우수인증 설계사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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