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3개월 만에 또 조직개편
[더팩트|문수연 기자] 최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오너 일가 지분과 경영권을 매각한 남양유업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 26일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 2월 정기인사와 조직개편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남양유업은 기획마케팅본부, 영업본부, 전산보안팀을 총괄하는 수석본부장 직제를 신설했으며, 미래전략본부와 경영지원본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대표이사 직속 체제로 유지된다.
신임 수석본부장은 김승언 전 기획마케팅본부장이 맡게 되며 상무보로 승진했다. 김 수석본부장은 생산전략본부장 겸 건강한사람들 대표를 역임했으며 기획본부장, 기획마케팅본부장을 거쳤다.
한편 한앤컴퍼니는 지난 27일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53.08%와 경영권을 3107억 원에 인수했다. 한앤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투자회사에 도입한 집행임원제도를 남양유업에 적용하고,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주 일부 인사가 변동됐으며 매각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