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건축심의 통과…오는 11월 사업시행인가 예정
[더팩트|이재빈 기자]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가락상아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9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가락상아1차 재건축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가락상아1차는 지하 2층~지상 최대 30층, 405가구 규모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임대 물량은 63가구고 분양 물량은 342가구다. 소셜믹스가 적용돼 소형주택도 임대와 분양 가구수가가 같고 형태 및 마감재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지 내부에는 중앙광장이 들어선다. 중앙광장은 주민과 인근 시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이를 위해 사방에서 단지 출입이 가능한 구조로 단지가 조성된다. 중앙광장은 지하커뮤니티시설과 이어질 예정이다.
단지에는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도 적용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가구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주거 수요 변화에 용이하게 대응하면서도 장수명 아파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맞닿아 있다. 개롱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3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오금역이 위치해 있고 세 정거장만 이동하면 9호선 급행열차 이용이 가능한 올림픽공원역이 나온다. 또 인근에 오금공원이 위치해 '숲세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송파도서관과 개롱초교 등이 인근에 자리한다.
가락상아1차는 오는 11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내년에 수주전과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착공은 2023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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