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라쇼 통해 빌레로이앤보흐, 일렉트로룩스, 노몬 등 해외 리빙 브랜드 집중 판매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프리미엄 혼수를 구매하는 신혼부부들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해외 명품 리빙 브랜드를 집중 판매한다.
2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리빙 상품 주문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전체 상품 중 해외 리빙 브랜드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수준이다.
본격적인 결혼 시즌으로 꼽히는 3월 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해외 리빙 브랜드 주문액은 약 51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고객들의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주방용품 및 가전, 인테리어 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기 위해 관련 상품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27일 오후 9시 40분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270년 전통의 독일 명품 도자기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의 6인조 홈 세트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100만 원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회 방송 동안 주문수량 약 1만 건, 주문금액 88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오는 29일에는 오전 9시 20분에는 스웨덴 브랜드 일렉트로룩스의 '인덕션 센스보일'을 판매한다. 지난 2월 론칭 방송에서 주문수량 1070세트, 주문금액 15억 원을 기록하며 매진을 달성했다.
내달 3일 오후 8시 40분에는 스페인 핸드메이드 시계 브랜드 '노몬'의 '바르셀로나 벽시계'를 단독 론칭한다. 인기 연예인들이 인테리어 상품으로 이용하며 국내에서도 유명해진 브랜드로, 천연 호두나무 소재로 바르셀로나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이 상품은 신혼집 인테리어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덕영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로 예식, 신혼여행 비용을 줄이고 혼수에 투자하는 신혼부부들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에 홈쇼핑에서는 쉽게 구매할 수 없었던 해외 명품 리빙 브랜드의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쇼핑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춰 고품질에 고객 선호도와 인지도를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