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600만 원대 거래···이더리움 330만 원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46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비트코인, 북미 채굴협회 결성 소식에 반등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내 거래소에서 26일 오전 비트코인이 4600만 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46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개당 4696만 원으로 전일 대비 0.17%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개당 330만 원에 거래 중이며, 업비트에서는 332만 원으로 전일 대비 0.37% 올랐다.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개당 423원이며,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23% 하락한 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24일 오전 1시 4000만 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월 5일 이후 108일 만이다. 하지만 전날 북미 채굴협회 결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해 다시 4000만 원선을 회복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채굴업체들과 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채굴을 위한 북미채굴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협의회 구성에 대해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약 12% 뛰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월 "비트코인을 앞으로 결제수단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혔으나 돌연 "비트코인 채굴에 너무 많은 화석연료가 든다"며 결제 허용 방침을 철회한 바 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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