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전시상품 예약 선점 가능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으로 오프라인 매장 전시상품을 편하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한다.
25일 롯데하이마트는 홈페이지에 '매장 전시상품 판매' 메뉴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각 매장에서 직접 업로드한 전시 상품 사진, 상태, 설명 등을 확인하고, 구매 의사가 있으면 매장방문 예약 신청을 해 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후 현장 방문이나 유선 상담으로 상품 상태 등을 자세하게 체크하고, 가격을 협의한 뒤 구매를 최종 결정하면 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1500여 개 전자제품 브랜드의 140여 개 품목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상태를 출시 기간, 전시 기간이나 외관 등에 따라 골드, 실버, 브론즈 3개 등급으로 세분화해 제시하고, 롯데하이마트의 A/S 인프라와 연계하여 안전하게 전시상품을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서비스 론칭은 롯데하이마트가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장에 직접 가보지 않고도 제품을 실내 공간에 가상 배치할 수 있는 AR 가상배치 서비스, 기다림 없이 효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는 매장 방문 상담 예약 서비스,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인근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스마트픽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경석 롯데하이마트 IT기획팀장은 "롯데하이마트가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O2O 쇼핑 환경을 전시상품 구매영역까지 확대했다"며 "올해 안에 온라인쇼핑몰에서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전시상품 구매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