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이 20일 '2021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2021 NDC)' 강연 시간표를 공개하고 사전 등록 이벤트를 한다. 지난 2007년 시작된 NDC는 올해 14회째를 맞는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다. 매년 다양한 업계 트렌드, 포스트모템, 기술 노하우가 다뤄진다.
'2021 NDC'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는 게임기획, 데이터분석,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사업마케팅·경영관리 등 총 57개(공개세션 49개, 비공개세션 8개) 강연을 선보인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데이터분석' 분야에서는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엔씨소프트 지식 AI랩 등 AI와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개발과 서비스에 활용하는 실사례와 비결을 공유한다. 게임 서버 설계, 클라우드 활용, 그래픽 고도화 등 분야별 최신 개발 지식과 경험을 공개하고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넷게임즈 '블루아카이브',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들의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이슈와 해결법을 공유하는 포스트모템 강연들도 선보인다.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게임업계 외 SK텔레콤에서 혼합현실과 메타버스 시대에 적합한 볼류메트릭 비디오 콘텐츠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등 최근 IT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혼합현실 분야에 대해서도 다룬다.
올해 기조 강연은 넥슨 신규개발을 총괄하는 김대훤 부사장이 맡아 '4차 산업혁명 시대 게임의 정의'를 주제로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새롭게 변화하는 디지털 놀이 형태와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게임산업의 미래와 게임개발사들의 도전 과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넥슨은 NDC 개막에 앞서 오는 6월 2일까지 사전 등록 이벤트를 한다. NDC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완료하면 행사 일정 알람은 물론 추첨을 통해 총 250명에게 무선 충전 마우스패드와 NDC 기념 볼펜이 담긴 '사전등록자 키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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