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쟁률 503.4 대 1 수준…매장·홈페이지서 신청
[더팩트ㅣ최승현 인턴기자] 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21년 상반기 고객 선호번호 추첨 행사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응모할 수 있는 전화번호의 유형은 △AAAA △000A △00AA △AA00 △ABAB △A000 △ABCD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같은 ABCD-ABCD △'1004' 등 특정 의미가 있는 번호를 포함해 총 5000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06년부터 특정한 의미가 있거나 기억하기 쉬워 다수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전화번호를 매년 2차례 추첨, 제공해왔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하반기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ABCD-ABCD였다. 경쟁률은 503.4 대 1 수준이다.
선호번호를 받길 원하는 고객은 기간 내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거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다른 통신사 고객도 응모할 수 있다. 알뜰폰 이용 고객도 해당 사업자 안내에 따라 1인 최대 3개 번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 여부는 다음 달 10일 발표된다. 다음 달 14일부터 7월 2일까지 당첨자에게 번호가 배포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당첨자는 선호번호를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며 "또 배포 후 1년간 진행될 선호번호 추첨 행사에 지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
sh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