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위메이드가 창사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르4' 흥행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위메이드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5억4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0억4300만 원으로 146.7%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240억2500만 원으로 204.1% 증가했다.
지난해 출시한 '미르4'는 올해 1분기에 총 매출 456억 원을 올리며 전반적인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위메이드는 대만,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를 기반으로 NFT(대체불가능한토큰)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라이선스 사업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지난 4월 중국 롱화그룹과 '미르의 전설2' 현지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고 PC클라이언트 서비스와 사설 서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前 조이맥스)도 1분기 매출액 약 102억 원, 영업이익 약 4억 원, 당기순이익 약 5억 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맥스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1분기는 지난해 약속드린 대로 위메이드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올리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위메이드가 진행 중인 미래는 세상의 변화에 맞춰 메타버스(게임)와 가상자산 회사로 진화해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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