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코스피 입성…"글로벌 No.1 소재 솔루션 회사 되겠다"

노재석(왼쪽에서 일곱 번째)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코스피 상장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서 상장 기념식 가져

[더팩트|윤정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11일 코스피에 입성했다. SKIET는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SKIET는 이날 오전 8시 54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 박태진 JP모건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이천기 CS증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측에서는 김준 SK이노베이션의 총괄사장, 노재석 SKIET 대표가 나왔다.

기념행사는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한국거래소 관계자, 상장주관사 관계자 등의 축하를 받으며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에 마련된 대형 북을 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상장계약서 서명과 상장기념패 전달식이 진행됐고,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SKIET의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개시벨을 누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서 노재석 SKIET 대표는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지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이어 "파이낸셜 마켓의 뜨거운 관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No.1 소재 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 달라"고 부연했다.

SKIET는 주력 사업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앞서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017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 증거금 기록을 세운 SKIET는 이날 시초가 21만 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23분 현재 거래 금액은 시작가 대비 22.14% 내린 16만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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