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VVIP 고객 대상 '명품 패스트트랙' 도입한다

신세계백화점이 VVIP 고객을 대상으로 명품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팩트 DB

이달부터 강남·타임스퀘어·경기·대구·광주점서 도입…에르메스·샤넬 제외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초우량고객(VVIP) 고객을 대상으로 고가 브랜드 매장에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는 '명품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시작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신세계백화점 VIP 가운데 연간 구매금액이 1억 원 이상인 다이아몬드 회원과 최상위 999명인 트리니티 회원에게만 제공된다.

플래티넘(연간 구매금액 4000만 원 이상), 골드(2000만 원 이상), 블랙(800만 원 이상) 등 다른 VIP 고객은 이용할 수 없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루이비통과 구찌, 디올, 프라다, 고야드, 카르티에, 몽클레르 등 유명 고가 브랜드의 매장에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

이들 브랜드 매장은 백화점 개점 시간부터 구매자들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대기자 명단에 개인정보를 등록한 후 기다려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에르메스와 샤넬은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지 않아 이용 범위에서 제외됐다.

패스트트랙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대구점, 광주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VIP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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