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14만 원 결제…쿠팡이츠 사용자 수 422만 명 기록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 이용자가 지난달 쿠팡에서 결제한 금액이 2조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쿠팡의 지난달 결제금액과 앱 사용자 수의 추정치를 발표했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20세 이상 내국인 소비자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쿠팡의 지난달 결제추정 금액은 2조7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쿠팡에서 결제한 사람 수는 같은 기간 1863만 명으로, 1인당 평균 14만4510원을 결제한 셈이다.
이 기간 쿠팡 재구매율은 78%로,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쿠팡의 1분기 결제추정 금액은 7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5조 원) 대비 54% 늘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8% 증가한 수치다.
쿠팡의 앱 사용자 수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의 Android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쿠팡 사용자는 2216만 명, 쿠팡이츠 422만 명, 쿠팡플레이는 106만 명으로 세 개 앱 모두 사용자가 역대 최대였다.
한편 쿠팡의 결제추정 금액은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를 포함한 금액이다.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내역에 표시된 내용을 기준으로 했다. 부가세는 포함되어 있으며 법인 간 거래는 포함되지 않아 쿠팡의 매출액과는 다를 수 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