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 완전히 품은 금호석유화학…10년 만에 재결합

3일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달 1일 인수절차를 완료한 금호리조트 직원들이 지난 2일부로 을지로 시그니쳐타워 입주를 마쳤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금호리조트 직원, 지난 2일 을지로 시그니쳐타워 입주 완료

[더팩트|이재빈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3일 계열사 금호리조트가 지난 2일부로 을지로 시그니쳐타워 건물로의 입주를 모두 완료하며 그룹 일원으로 새롭게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금호리조트 본사 직원 60여 명은 지난달 1일 인수절차 완료 후 한 달 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3일부터 새로운 근무지인 시그니쳐타워 서관 7층으로 출근했다.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 게시판에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금호리조트로 거듭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게시했고 기존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임직원들 또한 환영의 댓글로 화답했다.

이로써 금호리조트는 2015년 말 금호석유화학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분리 대법원 판결 이후 5년여 만에 금호석유화학과 동일 기업집단으로 재결합했다. 금호석유화학과 화학계열사들이 실질적으로 분리 경영에 나섰던 2010년을 기준으로 하면 약 10년 만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다시 함께하게 된 금호리조트의 모든 직원들을 환영한다"며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힘차게 도약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리조트는 지난달 온천 및 워터파크 시설인 아산스파비스의 재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 및 서비스 개선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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