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까지 대대적인 프로모션 돌입…"코로나발 집콕 장기화 여파"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가전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는 척추의료기나 탈모치료기 등으로 할인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3일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건강가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건강 가전을 할인 판매하는 것은 물론, 기간 내 건강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증정하는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척추의료기 '세라젬 마스터 V4'는 375만 원, 탈모치료기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199만 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코지마 혈압계(CBP-120A), 코지마 자동전자혈압계(CBP-100A)는 각각 20% 할인된 3만1840원, 4만784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대대적인 건강가전 프로모션을 준비한 배경으로 코로나로 촉발된 집콕 문화를 꼽았다. 이마트에 따르면 집콕 문화가 장기화하면서 '홈 헬스케어 가전'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최근 1년간 안마의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세라젬 마스터 V4가 안마의자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탈모치료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4월 매출은 지난 1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지난 1~4월까지 이마트의 혈압계, 혈당계, 비접촉체온계 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신장했다.
양승관 이마트 건강가전 바이어는 "코로나19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대폭 높아진 가운데, 가정 내에서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홈 헬스 케어 가전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처하고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우수상품 발굴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